구례군(군수 서기동)이 침체된 경기회복 촉진과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금년도 건설사업 조기발주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올해 ‘지역개발사업 및 소규모 숙원사업’ 예산 40억원 가운데 80%에 해당하는 32억원을 상반기 중에 조기발주 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군은 금년도의 건설사업 재정조기집행을 위해 지난해 연말부터 1월중순까지 군 및 읍면 시설직 공무원 13명으로 자체 조기발주 사업단을 구성하고, 구례읍 산성리 시동마을 배수로 정비공사 등 총 150여건에 대한 현장조사 측량과 실시설계 등을 추진해 왔다.

이에 지난 1월중에 주민숙원사업 등 총 30여건(8억원)의 사업을 발주완료하고, 이달에는 읍면 지역개발사업을 포함, 총 90여건(20여원)을 사업을 발주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은 긴급 입찰제 등을 적극 활용하고, 기성금과 용지보상비를 미리 지급함은 물론 부진사업에 대해서는 원인을 미리 파악해 제도를 개선하는 등 부실공사와 공기단축 으로 인한 문제점 등을 사전에 예방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건설공사의 조기발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 영세건설업체 도움은 물론 군민들의 실질적인 생활안정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재정조기집행 전국우수기관의 경험을 발판삼아 서민경제와 밀접한 일자리 창출지원과 서민생활안정, 지역경제 활성화사업 등 3대 분야에 중점을 두고,
상반기중에 90%이상의 사업발주와 60%이상의 자금집행을 목표로 조기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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