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계의 새로운 인재 발굴의 장

구례군이 송만갑 판소리 고수대회를 개최하여 국악계의 새로운 인재발굴의 장을 펼쳤다.

구례군에서는 (사)한국국악협회 구례군지부 주관으로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2일간 섬진아트홀 및 동편제전수관에서 제15회 송만갑 판소리 고수대회가 열렸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구례 동편제 소리축제와 분리 추진함에 따른 어려움을 극복하고 대회 규모에 걸 맞는 내실 있는 대회진행과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열기로 참가자와 심사위원등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송만갑 판소리 고수대회는 지난 1997년부터 국창 송만갑 선생의 위대한 업적을 기리고 판소리의 대중화를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 2010년 판소리부문 대상이 대통령상으로 승격하여 국악계의 인재발굴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판소리 고수대회에서는 최고 영예의 판소리부문 대상인 대통령상에 한현석(43세, 서울)씨가 수상했으며, 고수부문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전계열(28세, 경기)씨가 수상했다.

제15회 송만갑 판소리 고수대회 부문별 대상은 다음과 같다.

<판소리부문 분야별 대상>
▲명창부 한현석(43세, 서울) ▲일반부 정은정(22세, 경기) ▲신인부 최봉근(59세, 충남)
▲고등부 강푸름(남원예술고) ▲중등부 조종익(국립국악중) ▲초등부 방가인(보성 노암초)

<고수부문 분야별 대상>
▲ 일반부 전계열(28세, 경기) ▲신인부 김보람(20세, 경남) ▲학생부 유창선(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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