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낮 12시 49분경 구례군 토지면 파도리 구례동중학교 뒤편 야산에서 원인 모를 산불이 발생하여 강한 바람을 타고 칠의사 계곡을 넘어 토지면 송정리 방향으로 불길이 번졌는데, 산림청 헬기 9대 공무원 소방대원등 1,000여명이 투입되어 80%정도 진화 하였으나 날이 어두워져 진화 활동을 잠시 중단하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 현장 대기 하면서 주민피해 예방에 주력하였으며, 31일 새벽부터 헬기 17대(산림청 13대, 공군3대, 소방1대)가 투입되어 주불을 잡았으며 오전 6시40분경 군병력, 국립공원 직원 등 80여명을 1차 투입을 시작으로 오전 7시 공무원 540명, 경찰 170명, 소방 및 의용소방대원 462명 ,화엄사 스님 50여명, 서부지방 산림청 103명, 주민 200여명 등 총 1,600여명이 진화작업에 투입되어 13대의 소방차를 배치하고 산림인접지역 마을 피해 방지와 뒷불 진화에 전력을 기울여 거센 불길을 잡았다.

그동안 산불 진화를 진두지휘하던 구례군 산불진화대책본부에서는 섬진강생태관에 사무실을 설치하고 나머지 인력을 투입, 2월 1일 까지도 뒷불정리에 진력하고 있다.

이번 산불 피해면적은 25ha 였으나 ‘그동안 간벌과 숲가꾸기 효과로 국립공원지역까지 피해가 확산되는 것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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