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집짓기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봉사단체가 있어 주변으로부터 칭찬과 박수를 받았다.

국제라이온스협회 전남 동부지구(355-B3) 구례라이온스클럽(회장 최영진)에서는 11월 28일 11시 토지면 내동리 당치마을에서 "사랑의 집짓기" 준공식을 가졌다.

이 날 준공식에는 서기동 구례군수를 비롯한 주민생활지원과장, 토지면장등 내외귀빈들과 마을주민, 클럽회원등 약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집짓기』 준공식과 봉사활동을 했다.

‘사랑의 집짓기 사업’은 토지면 내동리 당치마을에 한국인 남편과 결혼하여 자녀 4명을 낳고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는 다문화가정(다나카유코, 47세)이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역점사업으로 추진 총 35백여만원 중 800만원을 군에서 지원받아 지난달 13일에 착공하여 28일 준공에 이르게 됐다.

최영진 구례라이온스클럽 회장은 ‘협조해 주신 클럽회원분들과 마을주민, 도움을 주신 서기동 구례군수님을 비롯한 관계관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본 주택에 거주하게 되는 다문화가정에게 항상 행복이 깃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랑의 집에서 거주하게 된 아이들은 “집이 넓어져서 너무 좋고, 따뜻한 물도 나와서 너무 좋다”며 즐거워했다.

한편, 구례군에서는 희망2010 나눔 캠페인 우수시군으로 선정되어 시상금 800만원 전액을 “사랑의 집짓기”사업으로 지원했으며, 토지면(면장 임경섭)에서는 40만원상당의 세탁기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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