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03일 22시 20분. 마산면 마산리 마리모텔 앞에서 03거9178 ( 이정은 26세 광평리 ) 은색 쏘렌토 승용차가 고양이를 피하려다 마리모텔 옆 한전주를 들이받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차량 에어빽이 작동되어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운전자는 급히 병원으로 이송되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한국전력에서 밤 11시 50분에 긴급복구를 마무리 하였으며 현대해상 사고처리반이 처리중에 있으나 승용차가 한전주를 들이받아 2200v 고압이 흐르는 한전주 ( 길이 13 m ) 가 부러져 1m나 밀려나가 대형사고로 이어질뻔 한 교통사고였다.

이는 좁은 2차선 도로가 원인으로 갑자기 돌출된 장애물(고양이)을 피하지 못하고 한전주를 들이 받는 사고로 이어졌다.

화엄사로는 4차선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결정되었으나 확장되면 사고가 많이 난다는 소수 주민의 여론으로, 현재 광평리 앞에서 황전리 앞으로 2차선 도로를 신설 할 계획으로 추진되고 있으나 대다수의 마산면 주민들은 기존의 화엄사로를 확장하는 것을 원하고 있는 상태이다.

화엄사 길은 2010년 들어 지금까지 사고처리가 안된 단독사고와 물적 피해만 있어 쌍방이 합의된 사고를 제외하고도 사고로 처리된 교통사고가 14번째로, 같은 기간 4차선 도로가 있는 산동면 ( 5건 )에 비하여 훨신 높은 3배의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실정으로 화엄사로 확장이 시급히 요구되는 실정이다.

구례신문은 화엄사로 확장사업과 관련된 제반사항을 빠른 시일에 특별취재하여 문제점과 대안을 제시 할 계획이다.

- 구례신문 서울지사장 이형창 기자 -
구례신문 서울지사장 이형창 기자 lee3300@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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