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부건의료원 전경
                                                         구례군부건의료원 전경

구례군보건의료원은 재가 암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다양한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나라 암 환자의 5년 이상 생존율은 2006년~2010년 진단된 암 환자는 65.5%, 2011년~2015년 진단된 암 환자는 70.7%, 2016~2020년 진단된 암 환자는 71.5%로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다.

이에 따라 구례군보건의료원은 ▲재가 암 환자 관리사업 ▲암 환자 자조 모임 ▲암 환자 활력 증진 프로그램 ▲암 환자 의료비 지원 ▲암 조기 검진 안내 등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

재가 암 환자 관리 사업은 치료 결과의 불확실성과 부작용 등으로 힘들어하는 환자의 심리적·정서적 안정을 위한 사업으로, 간호사가 정기적으로 환자 가정을 방문해 암 극복 관련 정보와 암환자 관리용품을 제공한다. 현재 260명의 대상자가 등록되어 있다.

암환자 자조모임은 환자들이 치료경험과 식이요법 등 정보를 공유하고 의료원에서 제공하는 심리지원, 원예치료, 야외활동 등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해 심리적인 안정감을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구례군보건의료원은 저하된 체력과 우울감으로 힘들어 하는 환자들을 위해 7월부터 8월까지 주 2회 라인댄스교실을 운영해 암환자와 그 가족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구례군보건의료원은 저소득층 암환자 의료비를 지원하고 암의 조기 발견과 치료를 위해 국가암 조기검진사업을 알리는 데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의료원 관계자는 “암환자와 가족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환자와 가족들이 활기찬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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