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시, 사용하기 편리한 소화기로 보급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

전라남도의회 이현창 의원(더불어민주당, 구례)은 지난 13일 제373회 임시회 제2차 안전건설소방위원회 2023년도 소방본부 소관 업무보고에서 “화재취약계층인 장애인, 노인 등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맞춤형 소방시설 보급을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전라남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화재취약계층 약 8,000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했으며, 화목보일러를 사용 중인 900가구에 간이스프링클러 설치를 했다고 밝혔다.

이현창 의원은 “분말식 소화기의 무게는 3.3kg으로 노인들이 사용하기에 무겁고 불편해 화재 시 적절한 대처가 어렵다”면서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시 가볍고 사용하기 편리한 스프레이형 소화기나 투척형 소화기 등으로 교체해 보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홍영근 소방본부장은 “홀몸 노인이나 장애인 등이 거주하고 있는 화재취약가구를 위해 맞춤형 소방시설을 확대 설치하는 등 소방 안전 사각지대까지 꼼꼼히 살펴 도민의 안전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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