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원 위에 펼친, 친환경 낙농과 농촌체험의 꿈

구례군은 친환경 낙농업과 농촌체험을 연계한 지리산 치즈랜드 관광농원이 완공됐다

지난 6일에는 서기동 구례군수를 비롯한, 군의회 및 도의회 의원, 전남낙농업협동조합장, 구례축협장, 구례농협장,주민 등 150여명 참석한 가운데 지리산치즈랜드 관광농원 준공식을 가졌다.

지리산치즈랜드 관광농원은 구례군 산동면 이평리 지리산자락 아래 푸른 구만제 저수지를 마주보며 29,527㎡ 규모의 그림같은 초록의 초원이 펼쳐진 다.

2009년 4월 천혜의 자연경관과 관광자원을 고루 갖추고 있는 지리적 조건을 기반으로 치즈랜드를 조성, 낙농업의 발전을 도모함은 물론, 관광자원화함으로써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구례군에서 시책사업으로 공모, 선정되어, 총사업비 22억(국도비 보조금 12억, 자부담 10억)을 투자하여, 3년여간 유가공품 제조・체험시설 및 부대시설 등을 조성했다.

지구내에는 방문객이 직접 치즈 만들 수 있는 유가공체험관 1동과 요구르트, 치즈 등을 생산할 수 있는 기계가 설비되어 있고 전 과정을 눈으로 볼수 있는 견학통로가 있는 유가공제조시설 1동의 주 시설과 이외에도 승마 체험장과 풀썰매장, 족구장, 쉼터 등의 체육․휴식 공간이 마련되었고, 젖소에게 우유주기, 풀 사료 주기 체험도 병행할 수 있다.

초원에 형성된 지리산치즈랜드와 주변 구만제 등 수변 환경과의 조화 또한 일품이어서 농가 소득 증대는 물론, 앞으로 구례군의 대표 경관지로서의 랜드마크 및 필수 농촌체험 코스로서 기능할 것으로 기대되어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

지리산치즈랜드 영농조합는 친환경 유가공품 생산과 판매를 농촌체험 활동과 연계할 수 있는 체험기반시설을 확보하여 이제 첫출발하는 단계인 만큼, 초심을 잃지 않고 법인과 지역의 이미지 향상을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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