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에서는 4-H관련 3개 단체가 4-H본부로 통합하고 새 출발을 기념하는 4-H기념비 “빛나는 흙의 문화 우리 손으로” 제막식을 갖고 새로운 의지를 다졌다.

구례군은 농업인의 날인 지난 11일 오전 11시 농업기술센터 앞에서 구례군4-H본부 임윤식 회장을 비롯한 회원과 유관기관 내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구례군4-H본부 결성 기념비 제막식을 가졌다.

4-H 기념비는 지․덕․노․체의 실천이념을 바탕으로 1947년에 시작되어 농업과 농촌문화 발전에 기여한 4-H운동의 활동 업적을 기리고, 4-H관련 단체가 통합하여 4-H본부로 힘차게 새 출발함을 기념하기 위해 1천여만원을 들여 건립했다.

구례군4-H는 교육훈련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유능한 민주시민의식을 길러주고, 농심 함양과 자연친화적 활동 및 기술을 연마하여 후계농업인을 육성 지원하는 사회교육단체이다.

김두식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축사를 통해 ‘농업기술센터를 찾는 도시민들에게 흙의 문화를 알리는 자랑거리가 하나 더 생겨 기쁘게 생각한다’며 ‘4-H기념탑이 어려운 농촌에서 농업을 포기하지 않고, 땅을 지키며 살아가는 4-H후배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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