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단감탑프루트영농조합법인(대표 홍순영)이 농림축산식품부와 세계일보사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20회 세계농업기술상에서 협동영농분야 대상을 차지했다.

세계농업기술상은 농업인들에게 새로운 농업기술을 연구 개발할 수 있는 동기와 활력을 불어넣어 기술농업의 희망과 꿈을 심어주고 새로운 영농기술 보급촉진과 농가소득 증진에 이바지하자는 취지에서 제정되었고 우리나라 농업계 최고의 상으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 7월에 농업기술상 신청접수 후 각 분야 전문가를 심사위원으로 위촉하여 제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를 실시, 엄정한 심사를 거쳐 7월 30일 구례단감탑프루트영농조합법인이 협동영농분야 대상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대표 홍순영(60)회장을 중심으로 18명의 회원으로 조직된 구례단감탑프루트영농조합법인은 최고 과실생산 핵심기술 실천과 생산된 과실에 대한 엄격한 품질관리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쌓아 전국 최고의 명품 단감으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공동선별장을 비롯한 저온저장고, 개별포장기, 직판장 등을 갖추어 수확기 홍수출하와 어떻게, 어디에, 얼마에 판매하는지 묻지도, 따지지도, 알려고도 하지 않는 3불 원칙을 통해 농가소득을 증대하고 있다.

또한, 구례단감탑프루트영농조합법인은 최고급 과실 생산비율을 10%에서 30%로 높이고 농작업 내용을 5년간 비교 기록한 영농일기장 관리, 전 회원 우수농산물인증(GAP)획득을 통해 지난 2013년 대통령상을 받기도 했다.

제20회 세계농업기술상 시상식은 오는 8월 12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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